박명수가 황광희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올해의 노래 BEST 5’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 2위는 뉴진스의 ‘Hype Boy’. 뉴진스는 4위, 1위에도 랭킹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뉴진스나 아이브 친구들의 노래를 저희 아이가 중3이니까 춤추는 걸 보면 너무 귀엽다. 그 나이대가 다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며 뉴진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명수는 유튜브 ‘할명수’에서 뉴진스와 촬영하며 생겼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박명수는 “뉴진스 처음 만날 때 이름을 다 외웠다. 이름을 다 외워도 까먹지 않냐. https://ohheymoney.com/ 화장실 갔는데 다니엘이 보이길래 ‘다이엘!’이라고 했다. 그래도 알아듣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 이름을 아시네요?’라고 해서 ‘당연히 알지, 다이엘’이라고 했다”며 “다니엘을 알고 있었는데 순간 당황해서 그런 거다”라고 덧붙여 해명했고, “뉴진스의 한해였고, 2024년에도 계속될 거 같다”라고 뉴진스를 향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들은 ‘OTT 연말 결산 BEST 5’를 선정했다. 그중 5위는 임시완, 이선빈이 출연한 ‘소년시대’.
임시완의 맹연기가 언급되자, 박명수는 “시완이만 빵 뜨고 광희도 잘 돼야 하는데. 잘 되고 있지만 파이팅하라는 의미다”라며 ‘무한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황광희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사이가 좋다더라. 시완 씨가 사람이 좋다고”라며 덧붙이기도.
4위는 웹드라마 ‘마스크걸’. 박명수는 “소재가 좋다”라며 ‘마스크걸’을 향해 호평을 아끼지 않는 반면, “근데 이게 공중파로 가면 안 된다. 잔인하지 않냐. 공중파에서도 이런 걸 따야 한다. 시나리오가 너무 예전 방식이지 않냐. 이렇게 해주고 잘 만들면 공중파도 돌아온다”라고 공중파 드라마 방송의 한계를 전했다.
또한 박명수는 “진짜 재미있게 봤다. 이렇게 보고 나면 기분이 좋다. 재미없는 것도 OTT에 너무 더럽게 많다. 재미없는 게 9할이고 재미있는 게 1할이다”라며 “보다가 안 본 거 되게 많다”라고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